맛있는 오키나와 과자 소개♪

오후의 티타임

‘오키나와 과자’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자색 고구마 타르트? 친스코?
오키나와에는 류큐 왕국 때부터 전해져 온 오키나와 전통 과자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현재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는 오키나와 과자지만, 류큐 왕국 시대에는 중요한 행사나 중국사신 접대용으로 쓰여 서민들이 오키나와 과자를 맛볼 기회는 거의 없었습니다.
수많은 오키나와 과자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은 과자를 엄선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군펜

군펜 (호카마 제과점)

‘군펜'(薫餅)은 류큐 왕국 시대의 고급 과자로 중국에서 온 책봉사를 위한 환대 요리와 중국 황제에게 바치는 진상품으로 쓰였습니다. 또한 국왕 최고위 무당인 기코에오키미(聞得大君)가 군펜을 신에게 드렸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제사나 관혼상제에 주로 사용되며 전통 과자를 취급하는 가게뿐만 아니라 일반 마트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모양은 수수하지만, 안에 들어 있는 참깨와 땅콩소가 어우러진 소박한 맛이 인기입니다.

아가라사

아가라사
(마루키요 제과)

‘아가라사’란 오키나와 찐빵(찜케이크)으로 예로부터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집에서 만들어 먹어온 과자입니다. 오키나와 사람들에게는 친숙한 향토 과자입니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흑설탕의 맛이 일품입니다. 시장이나 일반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습니다.

사타안다기

사타안다기(오키나와 도넛)
(오키나와 관광 컨벤션 뷰료 자료 참고)

‘사타안다기’란 오키나와 도넛입니다. ‘사타’는 오키나와 방언으로 설탕, ‘안다기’의 ‘안다’는 기름, ‘튀기다’라는 뜻인 ‘아기’를 합쳐서 ‘사타안다기'(설탕 튀김)라고 합니다.
겉은 바삭! 안은 촉촉!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오키나와 과자입니다.
누구나 간단히 만들 수 있으며 시장이나 일반 마트 등에서도 판매하므로 손쉽게 살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튀김

오키나와 튀김
(고야 덴푸라)

튀김=간식? 모두가 좋아하는 오키나와 튀김!!
오키나와 튀김은 바삭바삭한 일본 본토의 튀김과는 조금 다릅니다.
계란을 많이 사용하여 튀김옷이 두껍고 맛이 잘 베어져 있어 더욱더 맛있습니다.
튀김 재료로는 흰살생선, 오징어, 고야(여주) 등 오키나와산 채소와 모주쿠(해초), 고구마 등을 사용하며 아주 인기가 많습니다.
튀김 전문점이 거리 여기저기에 있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튀김은 간식, 반찬, 술안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땅콩 두부(지마미 두부)

땅콩 두부(지마미 두부)
(오키나와 관광 컨벤션 뷰료 자료 참고)

‘지마미 두부’는 오키나와 향토 요리입니다. ‘지마미’란 오키나와 방언으로 땅콩이란 뜻이며 지마미 두부는 대두를 사용하지 않고 땅콩을 재료로 하여 만듭니다. 오키나와 요리를 취급하는 식당뿐만 아니라 마트에서도 판매하고 있어 손쉽게 살 수 있으며 반찬뿐 아니라 디저트로도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으로 설탕과 간장을 섞은 달콤한 소스를 뿌려서 먹습니다. (※땅콩 알레르기 주의)

탄나화쿠루

재스민차(산핑차)/탄나화쿠루
(마루타마 제과)

모양은 ‘군펜’ 과 비슷하나 ‘탄나화쿠루’는 밀가루와 흑설탕으로 만든 반죽을 구워 만든 소박한 과자입니다. 군펜이 고급 과자라면 탄나화쿠루는 서민의 과자입니다. 탄나화쿠루의 표면은 흑설탕을 많이 넣어 아주 촉촉합니다. 옛날에 어디에선가 먹어 본 적이 있는 듯한 추억을 되살리는 맛…
‘탄나화쿠루’라는 이름은 이 과자를 고안한 다마나하(오키나와 방언으로 ‘탄나화’ )의 피부가 이 과자 색처럼 검은색(오키나와 방언으로 ‘이루쿠루’)이었던 것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다마나하=탄나화, 검다=쿠루 ➞ ‘탄나화쿠루’)

오키나와 감귤 주스(시콰사 주스)

시콰사 주스

시콰사(별칭:히라미 레몬)는 오키나와를 주산지로 한 감귤류의 한 종류로 영양가가 높고 건강에 좋아 특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콰사를 먹는 법은 다양한데 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그 맛이 산뜻하여 특히 맛있습니다.

어떠세요? 맘에 드는 오키나와 과자를 발견하셨나요? 오키나와에 오시면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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