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소(琉装)를 입어 봅시다!

오키나와 전통 의상 “류소”

일본에 전통 복장 “와소”(和装*기모노)가 있듯이 오키나와에는 “류소”(琉装) 라는 이름의 전통 의상이 있습니다. 오키나와현내 각 지역에는 간편하게 류소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선명한 빛깔의 “류소”를 입고 사진 촬영과 주변을 산책하는 코스가 인기 많습니다.
이번에는 오키나와 전통 의상인 “류소”를 소개합니다.

류소(琉装)란?

류소란 오키나와 말로 “우치나스가이”(ウチナースガイ)라고 합니다. “우치나”는 “오키나와”를 말하며 “스가이”는 “치장, 옷차림, 복장”을 뜻합니다.
류큐 왕국 시대에 중국 한푸(漢服)와 일본 본토의 기모노 영향을 받아 독자적인 류소 문화로 발전했습니다. 그래서 류소와 와소에는 외형, 색상, 무늬, 소재, 착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16세기경에는 신분제도(왕가, 일반 사족, 서민)가 확립되어 복장에서 신분, 계급, 성별에 따라 사용하는 색상, 무늬, 직물의 종류에 차별을 두었습니다.

기모노

류소

 

특징

류소의 특징은 소매가 넓게 열려 있으며 소매의 색상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용은 허리 부근을 매지 않고 넉넉하게 입는 “우신치”(ウシンチー)라는 착용법이 있습니다. 이는 오키나와의 더운 기후에서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통풍을 고려해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허리 부근을 띠로 매는 일본 본토의 와소와 달리 류소는 오키나와 기후에 맞춘 소재와 옷차림, 착용법이 있습니다.

소매와 색상 

우신치

착용법

・남성
일본의 와소(和装)와 거의 비슷한 형태로 허리 부근을 굵은 띠로 고정하고 복잡한 매듭을 앞으로 합니다. 그리고 남성이 쓰는 “하치마키”라는 모자는 신분에 따라 색이 다릅니다.

 

・여성
남성의 착용법과 달리 여성은 굵은 띠를 매지 않습니다. 허리 부근을 가는 띠로 매고 그 위에 기모노를 입고 허리 부분에서 기모노를 집고 가는 띠에 끼워 넣습니다.

오키나와의 염직물

오키나와 직물은 본섬을 비롯해 구메지마, 미야코지마, 야에야마 제도의 각 낙도에서 독자적인 직물 기술이 발전시켜 일본의 전통 공예품으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선명한 색조가 인상적인 “류큐 빈가타”(琉球紅型)는 실제로도 볼 기회도 많습니다. 그외에도 “슈리오리”(首里織), “구메지마 쓰무기”(久米島紬), “미야코 조후”(宮古上布), “야에야마 조후”(八重山上布), “요나구니 오리”(与那国織), “바쇼후”(芭蕉布) 등이 유명합니다.

빈가타

슈리오리

구메지마 쓰무기

미야코 조후

바쇼후

  ©OCVB

머리 모양

류소의 전통적인 머리 모양을 “오키나와 카라지”(우치나 캉푸)라고 합니다. 허리 아래까지 닿는 머리 길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긴 머리를 이용해 볼륨 있게 머리를 땋습니다. 하지만 머리를 길게 기르는 것은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에 부족한 부분은 전용 도구를 사용해서 볼륨을 만듭니다.

© 琉球舞踊 「汀間当」 福島千枝

류소 체험

나하시에 있는 oguri kimono salon의 협찬으로 류소 체험을 해 봤습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선명한 색상의 기모노가 눈을 끕니다.

①기모노 고르기

종류가 많아서 고르기가 어렵습니다. 류소뿐만 아니라 와소의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②착용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됩니다.

③완성

15분 정도로 착용 완료! 어떠세요?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 촬영을 즐겨 봅시다!

점점 익숙해지고 즐거워졌습니다. 평소에 입을 기회가 거의 없어서 여러벌을 시착해 봤습니다. 색상과 디자인에 따라 분위기가 바뀌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본인에게 어울리는 색과 디자인을 찾아보세요.

여행의 추억으로…

사진 찍고 즐기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의상을 입고 관광하는 것은 어떠세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오키나와 여행 기념으로 꼭 체험해 보세요!

 

취재 협찬
oguri kimono salon
〒900-0014
오키나와현 나하시 마쓰오2-3-13 2F
Tel:098-866-8870
http://oguri-kimo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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