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가라테의 날"

오키나와에서 태어난 평화의 무도 가라테

2021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가라테(空手)가 오키나와에서 태어난 무도라는 것을 아시나요?
가라테 경기자는 약 180개국, 6,000만 명까지 이르며, 세계에 자랑하는 무도로 발전하였습니다.
1936년 10월 25일 “가라테”라는 서기가 공식으로 결정된 것으로 인해 매년 10월 25일은 “가라테의 날”로 제정되고 있습니다. 그 주 일요일에는 기네스 기록으로 인정된 수많은 국내외 가라테 애호가들이 모여서 연무하는 행사가 개최됩니다. 이번 기회에 오키나와 가라테 세계에 빠져봅시다.

가라테 탄생의 역사

가라테는 오키나와에서 시작된 무술이며, 오키나와현 지정 무형 문화재에도 등록되어 있습니다. 류큐 고유 권법인 ‘티'(‘손’이라는 듯. 오키나와 방언)에 중국 무술이 가미되며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는 일본 본토까지 전파되며 현재의 가라테 형태가 되었습니다.
가라테도(空手道)라는 한자는 바로 그 변천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空手”(가라테)는 원래 “唐手”(당수)라는 한자어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唐手”(당수)는 당시 중국의 국명이었던 당나라의 ‘당’ 과 류큐 무술인 ‘티’(손, 수)가 합쳐진 한자어입니다. 하지만 일본어로 “맨손”을 가리키는 한자 “空”(공)으로 바뀌며 ‘空手(공수)’라는 한자어로 통일되었습니다.

오키나와 가라테의 사상과 일본 본토의 가라테와 차이점

오키나와 가라테와 일본 본토, 세계 각국에서 즐겨있는 가라테에는 여러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큰 차이는 “경기화가 되어 있는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가라테는 경기하기 위한 것이며 경기 종목의 하나가 되어 있습니다.
오키나와 가라테는 겨루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자기의 심신을 단련하여 평화의 마음을 기르기 위한 ‘도'(道)입니다.
오키나와 가라테의 선인들이 남긴 말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라테에 선공 없음”
“상대에게 맞지 않고, 상대를 때리지 않고, 마무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이 말들은 ‘무사의 철학’이라고 불리며, 엄격한 단련을 통하여, “다투지 않고 이기다”라는 평화의 무사로 정신성이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스스로 공격한다는 것은 상정되어 있지 않고 대부분의 가타(품새)는 ‘받음’부터 시작합니다.
또한 도장(道場)에서 먼저 배우는 것은 예의입니다. 가라테 연습은 예의로 시작되며 예의로 마칩니다.
이렇게 심신 단련을 통해 강인한 정신력을 얻으며 자신의 인격을 높이며 예절을 중요시하는 것이 오키나와 가라테의 본질입니다. 가라테란 자신을 되돌아보며 자신을 이겨내기 위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라테, 고무도(古武道)의 거리" 나하

오키나와 가라테에는 다양한 스타일이 있습니다. 그 중 ‘나하테’, ‘슈리테’, ‘도마리테’ 유파는 모두 나하시에 있습니다. 2012년에는 나하시 의회가 “오키나와 전통 가라테와 고무도(古武道) 발상지”를 선언했습니다. 그로인해 나하시내에는 많은 도장(道場)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라테를 테마로 하는 여행사도 있어, 국내외에서 가라테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나하시와 인접한 도미구스구시에는 가라테회관이 있어 도장을 비롯하여 전시 시설과 기념품 판매점 등 오키나와 가라테의 매력과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도장과 가라테 전문 여행사는 체험 프로그램을 체공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로 오시면 한번 체험해 보세요.

●가라테회관(空手会館)
http://karatekaikan.jp/

●오키나와 가라테 전문 여행사 Ageshio Japan
https://www.ageshiojapan.com/jp-aboutus

작년 행사 보기

작년 행사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봉납 연무

개최 일시:空手の日当日
개최 장소:沖縄空手会館の守礼の館
내   용:평상시에는 개방되지 않는 특별 도장에서 오키나와현 지정 무형 문화재 "오키나와 가라테・고무술(古武術)" 보유자에 의한 연무.
                           ©OCVB

기념 '가라테' 연무 축제

개최 일시:"가라테의 날" 에서 가장 가까운 일요일
개최 장소:국제거리 나하시 문화 덴부스관 부근
내   용:국내외 가라테 애호가들의 대규모 연무. 역 1km에 달한 연무는 정말 압권. 2016년에는 총 3,973명이 연무에 성공하며 기네스 신기록을 수립.
                           ©OC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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