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노구 신사는 류큐 8신사의 하나입니다. 오키노구의 창건 연도는 불분명 하지만 1451년에 창건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류큐국왕이 슈리성에서 알 수 없는 빛이 바다에 떠 있는 것을 보고, 어부에게 그것을 찾아오도록 명하니, 예사롭지 않은 고목을 건져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리하여 예사롭지 않은 이 고목이야말로 영목(霊木)이라 믿고, 영목을 모시기 위하여 신사가 세워진 것 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후 류큐 왕국 시대 국왕을 비롯하여 백성으로부터 “항해 안전의 신”으로 숭경 되었는데, 특히, 중국으로 왕래하는 조공선과 사쯔마(일본의 옛 행정 지역의 하나, 현재 카고시마현에 해당함)행 공물선, 낙도행 항로 등의 “항해 안전”을 위해 기원했었다고 합니다.

오키노구는 제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소실되는 등 몇번의 천좌( 遷座)를 거친 뒤, 1975년 오래전 부터의 성지인 오노야마산(奥武山)의 텐토잔( 天燈山)으로 천좌한 후 현재까지 “항해 안전” 을 위해 참배하는 신사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텐토잔(天燈山)은 나하시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절경 포인트 입니다
신사에 경내 카페가 있습니다.